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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평산의 한 뼘 다가가는 붕어낚시(30) 수심·물흐름·바람·수초 상황에 따른 대편성 방법은?
2020년 06월 841 13374

연재 평산의 한 뼘 다가가는 붕어낚시(30)

수심·물흐름·바람·수초
상황에 따른 대편성 방법은?

 

대편성을 마친 필자.

 

질문자의 대편성


Q

 


대물낚시와 관련해 혼자 낚시방송이나 인터넷을 통해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여기서 나오는 여러 가지 문구나 설명이 낚시에 더 혼란을 줄 때도 있습니다. 특히 대편성은 보기에 좋도록 멋지게 배치하는 것만 같아 선생님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제가 즐겨 찾아가는 작은 저수지에서의 대편성 사진을 예를 들어 질문 드리겠습니다.
사진을 봤을 때 맨 오른쪽에 짧은 대, 그 다음 긴 대 2대, 그 다음 중간 대 2대,  그리고 저수지 중심부를 향해 긴 대 1대 등 6대를 배치했습니다. 다양한 수심을 공략한다는 생각으로 편성을 했는데 이렇게 하는 게 맞는지요? 선생님께서는 대편성 구상을 하실 때 원칙이나 기준을 어떻게 잡으시는지 좀 알려주십시오.
질문자_낙동강의 별 12.11.02  http://cafe.daum.net/welikesong
유사 내용 질문_놀랜붕어 외 76명(질문 집계기간 2002~2019년, 블로그+팬카페+SNS)

 

 

A

 

 


 

사진에 보이는 제방의 모서리 부분은 직벽 형태로 보여 긴 대를 양 옆으로 배치하는 갓낚시 개념으로 편성함이 좋았을 것이라 보입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연안 가장자리로 사냥 나오는 대물 붕어를 만날 확률이 높거든요, 즉 새우나 참붕어가 주로 활동하는 가장자리 수심대가 대물 붕어의 사냥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이 꼭 정답은 아니니 다음의 설명을 참고하십시오. 아래의 설명은 붕어의 생태적 습성과 제 낚시 경험을 토대로 한 상황별 대편성 요령입니다.

 

수심을 고려한 대편성
대물 붕어는 (그때그때의 수온이나 수압 변화에 따라서) 먹잇감이 주로 서식하는 수심대인 물 밑바닥에서 일정한 수심을 유지하는 등고선을 따라 활동을 합니다.
수심이 완만하고 얕은 곳은 등고선 간격이 넓으며 먹잇감 역시 폭넓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붕어의 취이활동 역시 먼 거리에서 주로 이루어지므로 긴 대를 편성합니다.
직벽이나 골자리처럼 수심이 깊은 포인트는 먹잇감이 서식하는 수심대의 등고선 폭이 좁습니다. 먹잇감이 가까이에 형성되어 있다는 얘기입니다. 연안 가장자리까지 사냥을 나오는 붕어를 겨냥하여 짧은 대를 편성합니다(질문하신 대편성과는 차이가 있지요?).

 

물 흐름에 따른 대편성
물 흐름이 있을 때는 물이 흘러오는 상류 쪽에 짧은 대를 배치하고, 하류 쪽에 긴 대를 배치합니다. 그래야 낚시 간에 채비 엉킴을 방지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물 흐름을 탄 원줄이 하류 쪽으로 반달 모양으로 휘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때 상류 쪽에 긴 대가 있게 되면 채비 투척 시나 챔질 시에 원줄 엉킴이 자주 발생합니다. 물이 흐르는 하류 쪽을 바라보고 대편성을 할 때는 긴 대를 멀리(낚시인 자리에서), 짧은 대를 가까이에 배치합니다.

 

바람의 방향에 의한 대편성
이 부분은 바람이 심하지 않을 때는 고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바람에 의해서 원줄이 밀릴 만큼 심한 바람이 불 때는, 물이 흐를 때와 같이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에 짧은 대를 배치하고, 그 반대쪽에 긴 대를 배치합니다. 바람이 불어서 원줄이 물결에 밀리게 되면 물이 흐를 때와 똑같은 불편한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물 흐름에 영향을 받는 부유수초나 부엽수초가 아니고 정수수초일 경우에는 물의 흐 름방향보다는 수초의 형태를 고려한 대편성을 하면 됩니다.

 

수초 분포에 따른 대편성
대물낚시는 대부분 수초가 잘 발달해있는 포인트에서 대편성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수초가 분포되어 있는 포인트에서 대편성을 할 때는 낚싯대의 길고 짧은 정렬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고, 어디에 찌를 세울 것인가를 고려하여 낚싯대 길이를 정하고 대편성을 해야 합니다. 그러면서도 가급적이면 한눈에 통제가 용이하도록 시야 범위를 고려하여야 하고, 다음으로 수초의 형태와 특성에 따라서 꼭 공략하고자 하는 위치에 찌가 서도록 대편성을 해야 합니다.
수초 포인트에서 대편성을 하면서 낚싯대 길이를 꼭 순서대로 나란히 배치하고, 낚싯대 간격을 꼭 가지런히 배치하는 것은 보기에는 잘 정돈하여 찌를 세운 고수처럼 보이나 현장 수초의 특성을 고려하지 못한 불합격 편성입니다. 수초 포인트에서의 대물낚시 대편성의 기본은 예상되는 회유로와 은신처를 고려하여 핵심 자리에 찌가 설 수 있도록 배치하여 맥을 공략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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