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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산의 한 뼘 다가가는 붕어낚시(26)_보조(좁쌀, 분할)봉돌채비의 핵심 운용술과 찌맞춤은?
2020년 02월 390 12974

평산의 한 뼘 다가가는 붕어낚시(26)

 

보조(좁쌀, 분할)봉돌채비의

핵심 운용술과 찌맞춤은?

 

Q

얼마 전에 낚시방송에서 보조봉돌채비를 사용하는 방송을 보았습니다. 그 후 보조봉돌 채비를 직접 만들어보고 싶어서 여러 군데 정보를 찾아보았습니다. 하지만 글만 보고 제가 직접 구현해보기에는 어려움이 있는데, 특히 보조봉돌채비를 사용할 때에 꼭 적용해야 할 핵심사항 그리고 보조봉돌 찌맞춤 요령 등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보조봉돌 혹은 좁쌀봉돌채비와 분할봉돌채비는 언제부터 어떻게 사용했는지에 대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스위벨채비. 좁쌀봉돌 대신 스위벨을 사용한 분할봉돌채비다.


닉네임 솔밭_2004.08.05.http://cafe.daum.net/welikesong/4G3t/175
유사 내용 질문_키튼 외 44명(질문 집계기간 2002~2019년, 블로그+팬카페+SNS)

 

 

 

 

A

언제부터 어떻게 사용했을까?
안녕하세요. 먼저 보조(좁쌀, 분할)봉돌채비의 유래부터 알아볼게요. 보조봉돌채비는 이미 1970년도 초에도 우리의 선배 조사들이 보조봉돌채비를 사용했었다는 근거자료가 있습니다(낚시춘추 1972년 신년호 자료부터 다수).
그리고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이러한 보조봉돌채비는 1970년대 초부터 거의 10년 주기로 유행을 했다 무관심해졌다를 반복해왔습니다. 즉 70년대 초기에 유행을 타던 분할봉돌채비는 70년대 후반에 와서는 별 효과가 없다는 쪽으로 기울어 단일 원봉돌채비가 주를 이루게 되었고, 다시 80년대에는 떡밥콩알낚시가 대유행을 함에 따라서 찌올림이 부드럽고 높다는 의미로 재차 붐을 일으키다가 90년대로 들어서는 별효과가 없다 하여 슬그머니 자취를 감추고 일부 사람만 사용했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90년대 후반으로 들어서는 관리형 낚시터가 많이 생겨나면서 민감한 입질에 유리하다는 이유로 다시 유행을 하게 되었었는데, 이도 2000년대에 들어서는 대물낚시가 유행을 하면서 유료낚시터와 떡밥낚시 마니아를 중심으로만 사용해오고 있는 채비입니다.
특히 80년대 중후반에는 보조봉돌채비에 대한 이론이 분분했었는데, 이때는 분할을 몇 개로 하는 것이 좋은지, 보조봉돌의 간격은 몇 cm로 하는 것이 좋은지, 윗봉돌을 무겁게 해야 하는지 아랫봉돌을 더 무겁게 해야 하는지, 찌맞춤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등에 대한 많은 주장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일반 노지낚시에서는 보조봉돌채비가 단일봉돌채비와 특별한 차이가 없고 오히려 불편하다는 이유로 단일봉돌채비 위주의 채비가 꾸준히 사용돼 왔지요. 다만 예민한 채비의 떡밥콩알낚시를 즐겨하는 동호인들은 스스로가 보조봉돌채비와 유사한 개념으로 세밀하게 분석하여 연구개발한 보조봉돌채비를 지속적으로 사용하여 왔습니다. 

 

 

 

70년대 초에 사용했던 분할봉돌채비. 1972년 낚시춘추 신년호 자료로서 봉돌을 大봉, 中봉, 小봉으로 3분할한 채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70년대 낚시춘추에 소개된 분할봉돌채비 찌맞춤 그림. 분할봉돌을 이용한 외바늘, 삼봉채비의 찌맞춤과 분할봉돌을 이용한 편대낚시채비 찌맞춤 요령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핵심 운용술은?
이러한 보조봉돌채비는 그냥 봉돌을 2~5개로 나누어서 채비한다고 하여 보조봉돌로서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고 원봉돌과 보조봉돌의 비율을 정확이 해야 그 효과를 볼 수가 있습니다. 즉 바닥에서 보조봉돌을 살짝 드는 그 순간에 찌가 주봉돌과 보조봉돌을 연결한 목줄의 느슨함이 없이 들어 올리는 만큼 부담 없이 솟아오를 수 있도록 비율을 맞춰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채비의 핵심입니다. 보조봉돌채비를 만들 때 보조봉돌이 너무 가벼우면 보조봉돌을 들어도 찌가 원봉돌을 들고 곧바로 솟아오르지를 못하고 목줄이 느슨해지는 현상을 보이며, 보조봉돌이 너무 무거우면 봉돌 한 개만 채비한 것과 차이가 미세하여 보조봉돌의 효과가 사라지고 맙니다.

 

찌맞춤은?
이러한 채비 후에는 찌맞춤을 정밀하게 잘 해야 하는데, 원줄의 비중까지 고려한 찌맞춤을 하되 최종적으로는 보조봉돌만 살포시 바닥에 안착하는 현장찌맞춤을 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수조찌맞춤 시에 원줄까지 완전한 채비를 해가지고 1차적으로는 원봉돌만 달고 찌톱이 몸통 연결 부분까지 드러나서 멈추도록 맞춘 다음, 2차적으로 원봉돌 아래에 적절한 부력의 보조봉돌을 달아서 찌톱 끝이 수면에 닿아 멈추는 표준찌맞춤이 되도록 맞춥니다. 즉 보조봉돌을 다시 떼어내면 찌톱이 끝까지 솟아오르는 상태로 맞추는 것입니다.
수조에서 이렇게 맞추더라도 현장에서는 여건에 따라 변화가 있으므로 낚싯대 편성 시에 정밀한 찌맞춤을 다시 해야 합니다. 이때 요령은 찌가 서는 지점의 수심을 먼저 측정한 후에 찌를 내려서 채비를 투척하여, 찌 입수 모습을 관찰하면서 찌가 뜨거나 잠기는 모습을 보고 원봉돌에 오링을 가감하면서 수면과 찌 끝이 일치하는 찌맞춤을 합니다. 그리고 실제 낚시를 할 때는 다시 찌를 올려서 찌톱의 케미고무 하단이 노출되는 정도로 높이를 맞추면 보조봉돌이 바닥에 살포시 닿는 채비 정렬 상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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