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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돔낚시 열전_ 참갯지렁이가 으뜸!
2019년 09월 1718 12684

 

특집 돌돔낚시 열전

 

참갯지렁이가 으뜸!

 

김진현 기자  kjh@darakwon.co.kr

 

 

 

 

돌돔은 잡식가이자 대식가다. 다른 어종과 차이가 있다면 돌출된 주둥이가 단단한 석회질로 되어 있는데 강력한 부리와 같은 주둥이로 소라나 조개처럼 두꺼운 껍데기를 가진 미끼도 먹을 수 있다. 망치로 껍데기를 부수어야 하는 소라도 돌돔이 공격을 시작하면 껍데기가 박살나기 시작하기 때문에 돌돔이 바다에서 먹을 수 없는 것은 거의 없다고 보아도 된다. 참고로 감성돔의 경우 겨울에 해초를 먹지만, 돌돔은 해초를 먹지 않고 항상 동물성 먹이를 먹는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돌돔을 낚는 방법에 따라 미끼도 달라진다. 릴찌낚시에는 주로 크릴이나 청갯지렁이, 참갯지렁이를 쓰며 원투낚시에는 소라, 조개, 전복, 성게 등을 사용한다. 각 미끼의 특징과 사용법을 알아보자.

 

 

▲ 크릴
가장 쉽게 구할 수 있고 사용하기도 간편한 미끼다. 릴찌낚시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미끼로 크릴을 꼽는데 돌돔에게도 잘 먹힌다. 릴찌낚시로 돌돔을 낚을 때 크릴을 사용한 밑밥을 뿌리기 때문에 크릴 미끼도 잘 먹힌다. 그러나 크릴은 온갖 잡어가 먼저 달려들기 때문에 돌돔에게 미처 먹히기도 전에 다른 고기가 입질할 수 있기 때문에 잡어가 많은 곳에서는 잘 쓰지 않는다. 수심이 깊고 조류가 빠른 직벽지대의 경우 잡어가 적기 때문에 크릴로 빠른 입질을 받을 수 있다.

 

 

 

 

보라성게
돌돔 원투낚시용으로 인기 있는 미끼다. 2000년 후반부터 원투낚시인들이 즐겨 사용했으며 그 전에는 ‘앙장구’라고 부르는 말똥성게를 주로 사용했다. 성게가 크고 뾰족한 가시가 있고 껍데기가 단단하기 때문에 돌돔이 잘 먹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큰 돌돔은 주먹만 한 보라성게를 한 방에 박살내기 때문에 초리로 전달되는 시원한 입질을 보는 것도 보라성게가 주는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잔챙이가 잘 달려들지 않고 전복이나 참갯지렁이에 비해 값이 싼 것도 장점이지만 다른 미끼에 비해 무거워서 캐스팅이 조금 힘들고 부피가 커서 들고 다니기 힘들다는 것은 단점이다.

 

 

 

 

청갯지렁이
가거도, 태도 등지에서 돌돔 찌낚시 미끼로 인기 있다. ‘청갯지렁이 한 마리에 돌돔 한 마리’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효과가 있으며, 밤낚시에 볼락이나 농어를 노릴 때도 좋다. 그런데 추자도나 내만권에서는 돌돔에게 잘 먹힌다는 반응이 없기 때문에 무작정 청갯지렁이를 준비하는 것보다 현지인들의 반응을 물어보고 구입할 것을 추천한다.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참갯지렁이
혼무시(일본말), 홍거시(전남 방언)라고 불리는 참갯지렁이는 최고의 돌돔 미끼로 꼽힌다. 돌돔뿐 아니라 모든 어종에게 잘 먹히는 최고의 미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잘 먹히면 잡어에게 취약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참갯지렁이의 머리는 자극을 받으면 돌처럼 단단해지기 때문에 잡어가 쉽게 먹을 수 없는 것이 장점. 릴찌낚시를 할 때는 3㎝ 크기로 잘라서 바늘에 꿰어 사용하며 원투낚시에는 한 마리를 통째로 꿰어 사용한다. 단점은 100당 1만5천원 내외로 비싸고 단단한 머리 외에 나머지 몸통은 잡어에게 취약하다는 것이다.

 

 

 

 

전복
전복 양식이 활성화되고 전복값이 싸지면서 돌돔 미끼로 인기를 얻게 되었다. 수세미로 깨끗하게 닦은 후 잘라서 성게꽂이를 이용해 바늘에 꽂는다. 원투낚시에 주로 사용하지만 옥수수 크기로 자잘하게 잘라서 릴찌낚시에 쓰기도 한다. 릴찌낚시에 사용할 때는 잡어가 아주 많은 경우에 사용한다.

 

 

 

소라
참소라, 뿔소라, 삐투리소라(갈색띠문래고둥) 등 다양한 소라를 돌돔 미끼로 사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구하기 쉽고 가격이 저렴한 참소라를 주로 쓰고 있다. 망치로 껍데기를 부수고 통째로 바늘에 꿰어서 써도 되며 잘게 잘라서 성게꽂이를 사용해 바늘에 꿰어 쓰기도 한다. 내장을 버리는 낚시인과 버리지 않고 함께 달아주는 낚시인들이 나뉘는데 선택은 본인의 몫이다.

 

 

 

 

피꼬막
최근 저렴한 값에 판매되고 있는 피꼬막도 돌돔 미끼로 사용한다. 살아 있는 꼬막을 바로 꿰어서 사용해도 좋고 살짝 삶은 후 까서 사용해도 된다. 살이 부드럽기 때문에 잡어가 잘 타지만 돌돔의 활성이 낮을 때도 입질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선호하는 낚시인들이 있다. 너무 삶으면 살이 물러져서 원투할 때 바늘에서 빠지기 쉽기 때문에 끓는 물을 부어 살짝 익히는 것이 요령이다.

 

 

 

게고둥
예전에는 최고의 돌돔 미끼로 꼽혔으나 최근에는 구하기가 어려워서 사용빈도가 줄었다. 소라와 마찬가지로 단단한 껍데기에 숨어 사는 게를 꺼내어 미끼로 쓰는데 돌돔이나 대형 록피시가 아주 좋아한다. 소라 작업을 하는 어부나 해녀에게 주문해서 구입할 수 있지만 가격이 비싸고 항상 원하는 만큼 구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주문 과정이 번거로운 것이 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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