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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 홍도] 이게 바로 한치낚시! 불과 30분 피딩에 '만쿨'
2020년 08월 346 13507

[경남 거제 홍도]

이게 바로 한치낚시!

불과 30분 피딩에 '만쿨'

김남곤 쯔리켄, 물반고기반 필드스탭·유튜브 쌍디채널 운영

거제 하모니호를 타고 홍도 근해로 출조해 이카메탈 한치낚시를 즐기고 있는 낚시인들.

 

나는 지난 6월부터 한치낚시를 다니기 시작했는데,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한치 조황이 들쭉날쭉하다. 작년엔 한번 나오기 시작하면 최소 이틀은 조황이 이어졌는데 올해는 하루 호황을 보이면 그 뒤로 3일은 조과가 좋지 않았다. 한치가 그만큼 이동을 많이 한다는 것일까? 아니면 한치가 움직일 만큼 바다 상황이 잘 안 맞는 것일까? 낚시인들은 애가 탄다.
지난 7월 2일, 거제도 일운면에 위치한 하모니호를 예약하고 한치낚시를 나갔다. 6월에 예약했다가 출조 당일에 기상이 나빠서 취소된 적이 있기에 이번에는 제발 날씨가 좋길 바랄뿐이었다. 조황 역시 전날 상황이 좋지 않아 출조한다는 데 의미를 두기로 했다.

 

거제도 일운면에서 출항하는 하모니호.

 

승선한 낚시인들이 자리 배정을 위해 제비뽑기를 하고 있다.

 

아이스박스에 오징어를 담을 전용 봉투를 씌우면 아이스박스를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필자의 한치낚시 장비. 좌측은 수심층을 찾아 액션을 주고 우측은 수심을 고정해두고 입질을 기다린다.

 

원줄에 붙은 이물질 제거를 위해 사용한 집게.

 

낚은 한치는 바구니에 담는다. 

씨알 좋은 한치를 낚은 박기철(위) 씨와 필자.

 

들쭉날쭉 조황에 애타는 낚시인들
낚싯배는 오후 6시30분에 출항, 새벽 6시경 항으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출조했다. 목적지는 거제 먼 바다에 있는 홍도 근해. 한 시간을 넘게 달려 포인트에 도착할 때쯤 바다를 보니 이미 많은 배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포인트에 도착 후 이카메탈 100g을 달고 내려 보니 조류가 상당히 빨랐다. 그래서 맨 아래에 이카메탈 80g, 그 위에 이카메탈 60g을 달고 맨 위에 한치스테를 하나 달았다. 약간 어색한 액션이 나오긴 하지만 빠른 조류에는 이 방법이 낫다.
낚시를 시작하니 수심 40m에서 한치가 한 마리씩 잡히기 시작했다. 마릿수 조과를 거두려면 한치가 최소 20m 수심까지는 떠주는 것이 좋다. 한 마리를 잡고 채비를 내리는 시간이 짧아야 속전속결이 가능하고 한치 무리도 잘 흩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피딩 없이 낱마리로 잡히는 상황이어서 집중력이 점점 흐트러졌다. 딱 한 번만 무리가 들어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찰나, 멸치와 고등어 무리가 나타났고 그것을 따라 한치가 수심 15m까지 떠오르는 피딩이 찾아왔다. 배에 탄 낚시인 전원이 입질을 받고 쌍걸이도 이어졌다. 피딩은 30분 동안 짧게 나타났지만 이게 바로 한치낚시라는 생각이 들었다.

 

필자의 한치낚시 장비와 채비.

한치낚시 전용대에 수심측정기가 달린 베이트릴을 사용하며 루어는 맨 위에 스테를 달고

그 아래에 이카메탈 60g과 80g을 달았다.

 

큰 씨알의 한치를 낚은 장광익 씨.

 

피딩이 시작되자 여기저기에서 한치가 올라왔다. 위부터 임익삼, 김재철, 강래봉 씨가 피딩에 낚은 한치를 보여주고 있다.

 

 

화살오징어 비율이 높아
이번 출조에서 낚은 한치는 대부분 씨알이 큰 화살오징어(정식 명칭 화살꼴뚜기, 일본명 야리이카)였다. 한치는 다리가 한 치 길이로 짧다고 해서 붙여진 제주 방언으로 정식 명칭은 아니다. 한치의 정식 명칭은 창꼴뚜기(일본명 겐사키이카, 마루이카라고도 부른다)와 화살꼴뚜기이며 편하게 창오징어, 화살오징어라고 부른다. 창오징는 보통 우리가 말하는 한치를 말하며 다 자라도 크기가 크지 않고 머리에 있는 지느러미의 끝이 약간 둥글다. 반면 화살오징어는 끝이 뾰족한 화살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인데 일본에서 야리이카로 불리며 길쭉하게 생겼고 다 자리면 크기가 상당히 크다.
이날 피딩에 나타난 무리는 화살오징어였는데, 씨알이 크다보니 올리다가 촉수가 끊어지는 일이 많았다. 몸통 길이만 30cm가 넘고 물까지 먹고 있으니 그 무게가 상당하다.
액션은 별 다른 게 없이 폴링 도중 스테이에 입질이 많았다. 보통 활성이 좋으면 액션 도중 입질이 들어오는데 이날은 거치해 놓은 로드에 입질이 많이 들어왔다. 한치낚시를 할 때는 보통 2대의 낚싯대를 사용하는데, 한 대는 액션용으로 나머지 한 대는 거치용으로 사용하며 입질하는 스타일에 따라 액션과 스테이를 병행한다.
한치낚시용 로드는 우선 허리가 강하고 팁이 부드러운 것이 좋다. 국내에서 메탈톱을 채용한 한치로드가 출시되고 있는데, 필드에서 사용해보니 좋은 성능을 보였다. 올여름 한치낚시에 입문한다면 국산 제품을 추천하고 싶다.
출조문의 거제 하모니호 010-9654-1715

 


 필자의 한치낚시 장비
로드 돈키호테 티탄엣지 160MT
이꾸다 마션스500L
라인 아미고 자바 6합사 1호
루어 이카메탈(80g+60g)+에기스타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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