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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 외연도 배낚시_먼 바다 외수질 확실히 씨알도 굵구나!
2020년 08월 387 13497

충남 보령 외연도 배낚시

 

먼 바다 외수질
확실히 씨알도 굵구나!

 

유영택 PD, 멋진인생 대표

 

 

지난 6월 19일 충남 서천 홍원항을 찾았다. 몇 달 전부터 홍원항 신나라호 유준형 선장으로부터 우럭 외수질낚시 취재 의뢰가 있었지만 기상여건이 맞지 않아 차일피일 미루다가 드디어 날짜를 잡게 됐다.
홍원항은 선상낚시 출항지로 유명하다. 그중 어종별로 이름난 낚싯배들이 많다. 참돔타이라바는 비너스마린호, 광어다운샷은 도깨비호, 우럭낚시는 드래곤호 등이 명성을 자자한 배들이다. 신나라호는 광어 다운샷으로 유명한 낚싯배인데 이미 6년 전부터 홍원항 앞바다와 먼 바다를 두루 출조하며 많은 외수질 포인트를 개발해온 주역이다.
새벽 4시.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홍원항에는 굵은 비가 내렸다. 외수질용 미끼로 쓸 활새우를 실은 차가 출항 시간에 맞춰 항구에 도착했다.

 

 

▲장맛비가 쏟아지는 새벽에 출조를 나서고 있는 낚시인들.

 
외수질은 오래된 어업 방식 중 하나다. 수년 전, 이곳 홍원항에서 만난 선장 한 분이 떠오른다. 외연도가 고향이라던 그 선장은 어릴 때 조업을 나가면 새우를 미끼로 농어를 잡았었는데 이를 낚시에 접목시켜도 좋지 않겠냐는 것이었다.
그때 즈음, 격포에서 활새우를 미끼로 쓴 민어 외수질낚시가 시작되면서 외수질이 본격적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하지만 당시는 살아있는 활새우를 구하기 어려워 선장들은 새우 양식업자를 수소문하기에 바빴다. 지금은 낚시 미끼용 새우업자가 생겨나 출항지마다의 공급이 원활해졌다. 이들이 공급하는 새우는 우리가 흔히 사먹는 흰다리새우다.

 

 

▲외연도 외수질로 낚은 우럭 조과.

▲미끼로 사용한 흰다리새우.

▲외수질로 45cm급 우럭을 올린 낚시인.

 

바닥 찍고 목줄 길이만큼 미끼 띄우면 OK
홍원항을 출항해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보령의 중거리 섬인 녹도 근해. 녹도에선 여밭 공략 위주로 낚시했는데 외수질의 주 대상어는 우럭과 광어였다.
외수질 낚시방법은 간단하다. 낚시점에서 판매하는 기성 채비를 그냥 써도 되지만 합사 원줄 2.5~3호 줄에 버림봉돌을 달고 가지채비를 연결하면 끝이다. 가지채비의 목줄 길이는 1m 내외가 적당하며 바늘은 새우의 크기에 맞춰 농어바늘 18~22호를 사용한다.
새우가 빨리 죽지 않도록 뇌를 피해 바늘을 꿰어 내려 보낸 후 봉돌로 바닥을 찍고 목줄 길이만큼만 바닥에서 띄워주면 끝이다. 미끼는 가급적 바닥에서 1~3m 띄워주는 게 좋다. 너무 바닥에 붙이면 노래미가 붙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녹도에서 우럭, 광어로 손맛을 본 뒤에는 조류가 살아나는 시간대에 맞춰 외연도로 이동했다. 외연도에서는 어초 위주로 공략하며 씨알 좋은 우럭 공략에 나섰다. 어초는 밑걸림이 심한 게 단점이지만 선장의 지시에 맞춰 높낮이만 조절하면 어렵지 않게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예상대로 진입하는 포인트마다 우럭이 연달아 물고 늘어졌다. 확실히 먼 바다로 나오니 녹도권에서 낚시할 때보다 씨알도 굵게 낚였다.

 

 

▲낚싯배에서 바라본 보령 녹도. 대물 농어 자원이 많은 곳으로 알려진 곳이다.

▲해질녘이 돼서야 홍원항으로 철수한 낚시인들.

▲취재에 동행한 임수희 씨가 40cm급 우럭을 보여주고 있다.


유준현 선장은 “외수질은 살아있는 산 새우를 쓰기 때문에 활성이 떨어진 고기들을 노릴 때 매우 유리합니다. 아울러 먼 바다로 나가면 확실히 씨알도 굵게 낚이죠. 아직 외연도까지 나가 외수질을 하는 낚싯배는 많지 않습니다. 그만큼 큰 씨알들이 많이 보존돼 있죠. 고기들의 활성이 떨어지는 한여름에도 외수질은 이름값을 합니다”라고 말했다.

 

 

▲외수질로 50cm가 넘는 광어를 올린 낚시인.

▲타이라바에 새우를 꿴 변형 채비로도 우럭을 낚았다.

▲비가 오는 와중에도 낚시에 여념이 없는 낚시인들.

▲취재에 동행한 최재현 씨가 선상에서 손질한 우럭을 보여주고 있다.

▲취재일에는 비가 오는 바람에 마릿수가 적었지만 우럭 씨알은 굵게 낚였다.

 

참돔, 광어 조황 주춤할 때 최고의 선택
대물 참돔을 노리는 타이라바도 씨알이 잘아지면서 일시 주춤거리는 시즌이다. 광어다운샷도 대광어 시즌이 끝나면서 씨알에 목말라 하는 낚시인들이 늘고 있다. 이런 과도기에 산 새우를 미끼로 쓰는 외수질이야말로 씨알과 마릿수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줄 오아시스라고 느껴졌다. 홍원형 신나라호의 선비는 내만·중거리권 10만원, 먼 바다는 12만원을 받는다. 산 새우 미끼가 포함된 가격이며 중식을 제공한다.  


취재협조 배스랜드, 로또피싱, K-GOOD, 나루마스크, REVO, 범양GMAX, 물반고기반, 신나라1호 010-2080-5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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