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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터_ 365일 핫한 남해 동부의 명소 거제 남부 방파제 10
2020년 06월 2022 13385

낚시터

365일 핫한 남해 동부의 명소

거제 남부 방파제 10

김진현 기자 kjh@darakwon.co.kr

 

 

거제도의 낚시터는 크게 거제 동부와 남부로 구분한다. 지역적으로는 동서남해로 구분할 수 있지만 서쪽과 북쪽에는 낚시터가 많지 않기 때문에 낚시인들은 주로 거제 동부와 남부를 주요 낚시터로 꼽는다. 동부는 거가대교가 닿은 거제 장목면 일대부터 거제도 남쪽의 구조라까지 해당하며 거제 남부는 구조라 아래를 말한다.
거제 동부와 남부는 지형적인 특성뿐 아니라 많은 면에서 차이가 난다. 거제 남부는 산세가 험하고 먼 바다와 바로 접해 있기 때문에 근해가 아닌 외해에 속하며 풍랑특보도 외해와 같은 기준으로 발효되기 때문에 내만권으로 보지 않는다. 실제로 거제 남부의 각 출항지에서 낚싯배를 타면 매물도까지는 20분, 더 멀리 있는 국도나 안경섬까지도 30~40분이면 갈 수 있다. 그런 특징 때문에 거제 남부는 육지의 방파제만 가도 가양한 어종을 낚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며 각 포인트들은 깊은 수심을 유지하고 빠른 조류가 흐르는 것이 특징이다.

 

■ 어종과 시즌
봄에는 볼락, 농어, 감성돔이 주종이다. 볼락은 특히 큰 씨알이 잘 낚이는 곳이 많아 겨울과 봄에 대물 볼락을 노리고 거제로 출조하는 낚시인들이 많다. 농어는 30~40cm 씨알이 마릿수로 낚이며 가끔 큰 씨알도 낚여서 손맛을 더해 준다. 감성돔은 겨울부터 꾸준히 낚이며 봄까지 시즌을 이어나가며 남부권 어디를 가든 노릴 수 있다. 가장 대중적인 어종이 감성돔이며 방파제 주변의 갯바위도 좋은 포인트로 꼽힌다.
여름에는 벵에돔, 농어, 무늬오징어, 성대, 양태, 삼치 등이 낚인다. 벵에돔은 큰 방파제 어디서든 낚을 수 있으며 씨알도 27~35cm로 굵은 편이다. 무늬오징오와 한치도 6월 이후부터 낚이기 시작하는데, 예전부터 두족류 포인트로 인기가 높으며 대부분의 방파제가 에깅 포인트로 꼽힌다. 바닥이 모래나 자갈인 곳에서는 갑오징어도 낚을 수 있다.
가을에는 감성돔, 벵에돔, 무늬오징어, 고등어, 전갱이 등 다양한 어종이 출현한다. 9월부터 11월까지는 남해에서 낚이는 거의 모든 어종을 낚을 수 있으며 마릿수 조과도 좋기 때문에 낚시인이 가장 많이 몰리는 시기다. 일부 포인트에서는 갈치도 아주 잘 낚인다. 
겨울에는 감성돔이 주종이다. 학꽁치나 고등어, 볼락낚시도 즐겨 하지만 많은 낚시인들이 감성돔낚시를 하기 위해 거제 남부를 찾는다. 방파제와 주변 갯바위도 좋으며 거제 남부 주변의 섬으로 출조하는 낚시인들도 많다.

 

■ 장비와 채비
감성돔낚시는 1~2호 찌를 사용한 반유동 채비를 즐겨 쓴다. 조류 흐름이 좋은 갯바위에서는 구멍찌를 즐겨 쓰지만 발판이 낮고 포인트가 멀리 형성된 곳에서는 막대찌를 주로 사용한다. 2호 내외의 비자립 막대찌가 인기 있으며, 특히 포인트 정면으로 해가 뜨는 자리라면 막대찌는 필수다.
벵에돔낚시는 00~B 구멍찌를 이용한 전유동낚시를 한다. 포인트의 수심이 대부분 15m 이상 깊은 곳이 많으므로 부력이 강한 구멍찌로 띄울낚시를 하기보다는 제로찌 이하의 부력을 가진 구멍찌로 채비 전체를 가라앉히는 방식으로 낚시를 한다. 35cm 이상 큰 씨알의 벵에돔이 잘 낚이기 때문에 목줄은 1.5호 이상 굵은 것을 쓰고 갑자기 들이닥칠 부시리의 입질에 대비해 채비 전체를 조금 강하게 꾸리는 것이 좋다.
무늬오징어 에깅은 3.5호 노멀 타입을 주로 사용하며, 조류가 빠르고 깊은 곳에서는 3.5호 딥 타입을 사용하기도 한다. 볼락 루어낚시는 조금 묵직한 2호~3호 지그헤드를 주로 쓰며 농어용 미노우는 비거리가 좋은 100mm 내외를 사용한다.

 

 


 

 

망치항선착장
거제 남부 초입에 해당하는 망치항 일대는 해변과 갯바위가 어우러져 있는 독특한 형태의 포인트다. 몽돌해수욕장이라는 특이한 지형은 다른 지역에서는 찾기 힘든 곳이며 망치항선착장은 작은 포구 형태로 망치몽돌해수욕장에 자리를 잡고 있다. 수심은 전체적으로 7m 내외이며 콧부리 일대에서 멀리 노리면 10m가 넘는 곳도 있다.
가을과 겨울에 감성돔이 낚이며 여름부터 농어와 무늬오징어도 잘 낚인다. 선착장 주변으로 형성된 해초밭 주변에 수중여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그 주변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면 충분히 손맛을 볼 수 있다. 민장대, 원투낚시 등 다양한 장르의 낚시도 가능하다.
내비 주소 일운면 망치리 434-11

 


 

망치몽돌해수욕장
약 1km 길이의 해변으로 모래가 아닌 주먹만 한 몽돌로 이뤄진 해변이다. 몽돌이 커서 걷기가 불편한 것이 단점이지만 그로 인해 산책하는 사람이 적어서 여유 있게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원투낚시, 루어낚시, 릴찌낚시가 모두 가능하다. 원투낚시는 전방 20~30m에 형성되어 있는 해초군락을 넘겨서 노리면 도다리, 보리멸, 성대, 양태, 감성돔 등을 낚을 수 있다. 루어낚시로는 볼락과 농어, 무늬오징어를 노릴 수 있는데, 주로 해초 주변에서 입질이 온다. 볼락을 노릴 때는 던질찌를 이용해 최대한 멀리 떨어진 수중여 주변을 노리는 것이 좋다. 릴찌낚시는 2호 막대찌를 사용해 최대한 원투하면 파도가 치는 날에 높은 확률로 감성돔을 낚을 수 있다. 
내비 주소 일운면 망치리 104

 


 

수산방파제
언뜻 보기엔 단순한 생활낚시터로 보이지만 다양한 어종이 낚이는 방파제다. 주변에 펜션이 많아 펜션 이용객들로 항상 분주한 곳이지만 일찍 출조해서 낚시인이 적은 시간대를 노리면 손맛을 볼 수 있다. 수심은 초입이 5~6m, 콧부리가 8m 내외이며 멀리 노리면 무늬오징어, 갑오징어, 농어, 감성돔 등을 낚을 수 있다. 조류가 강하게 흐르지 않기 때문에 채비를 가볍게 꾸려서 멀리 노린다는 기분으로 낚시를 하면 된다. 바닥이 밋밋해서 감성돔은 많지 않고 양태, 도다리, 보리멸과 같은 어종이 많다.
내비 주소 동부면 학동리 150-2

 


도장포방파제
거제의 유명한 관광지인 해금강 입구부터 본격적인 거제 남부권에 해당한다. 해금강은 낚싯배를 타고 나가는 유명한 감성돔 포인트이며 소개하는 도장포방파제는 걸어서 진입이 가능한 포인트다. 유람선이 정박하지 않을 당시에는 겨울에 북서풍을 피해 낚시할 수 있는 1급 포인트로 꼽혔지만 지금은 방파제를 증축하고 작은 항을 여객선선탁장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조과가 예전 같지는 않다. 하지만 방파제 외항으로 여전히 무늬오징어, 볼락, 전갱이 등의 루어 어종이 잘 낚이고 릴찌낚시를 하면 장마철부터 늦가을까지 큰 씨알의 벵에돔을 낚을 수 있는 곳이다. 테트라포드를 오를 수 있다면 외항 초입과 콧부리를 추천한다. 벵에돔의 경우 수심 4~5m를 노리며, 감성돔을 낚을 때는 수심을 7~8m에 맞춰 노린다. 방파제 외항은 유실된 테트라포드가 많아서 감성돔을 걸어도 터트리기 쉬우므로 너무 바닥 수심을 노리면 밑걸림이 심해 낚시를 하기가 힘들다.

내비 주소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85-29(주소를 입력하면 해금강선착장에 도착, 주차 후 도장포방파제까지 산책로를 따라 진입한다. 산책로 말미에 도장포방파제가 보이므로 진입은 어렵지 않다.)

 


 

다대방파제
거제 남부에서 가장 규모가 큰 방파제 두 개가 있는 곳으로 빨간등대방파제와 하얀등대방파제로 나뉜다. 빨간등대방파제는 가끔 낚시인의 출입을 통제하기도 하지만 낚시를 완전히 금지하는 것은 아니며 하얀등대방파제는 항시 출입이 가능하다. 외항 테트라포드는 규모가 커서 오르내리기가 위험해 현지인들이나 테트라포드에 익숙한 낚시인들이 자리를 잡으며 좀 더 진입하기 쉬운 내항에서 낚시하는 경우가 많다. 방파제가 크기 때문에 바람이 불면 외항은 피향할 곳이 없어서 불편하지만 조과는 좋다. 여름에 벵에돔낚시가 가장 인기 있고 가을과 겨울에 감성돔을 낚는다. 전체적으로 수심은 7~10m이며 외항은 조류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중들물 이후에 출조해서 중썰물까지 낚시를 하면 좋다.

내비 주소 다대리 458-1


여차방파제
예전에는 크기가 작았지만 태풍으로 인해 수차례 방파제가 부서지고 증축되기를 반복하며 이제는 방파제 외항에 큰 규모의 테트라포드를 놓아서 낚시가 불편해졌다. 특히 방파제 외항에 있는 수중여가 테트라포드에 묻히면서 좋은 포인트가 사려졌는데, 낚시는 방파제 내항이나 방파제와 이어진 갯바위 주변에서 한다. 여차몽돌해변도 원투낚시를 하기 좋고 해변과 이어진 갯바위까지 들어가서 낚시를 해도 된다. 방파제 초입의 수심은 5m 내외로 깊지 않지만 멀리 노리면 10m 이상으로 깊어진다.
내비 주소 남부면 다포리 52-5

 

 


근포방파제

거제 남부에서 서쪽을 마주하고 있는 방파제로 규모가 크고 낚시할 곳이 많은 것이 장점이다. 내항에서 낚시를 해도 되지만 주로 외항에서 낚시를 하며 2층 구조로 되어 있는 방파제라 발판이 높다는 것을 감안하고 낚시를 해야 한다. 초입에는 테트라포드가 있지만 중간부터는 일자형방파제 타입으로 난간이 조금 높게 설치되어 있어서 난간에 낚싯대를 거치하고 낚시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감성돔과 벵에돔은 방파제 콧부리에 포인트가 집중 되어 있으며 루어낚시는 방파제 초입의 테트라포드 주변에서 한다. 방파제 콧부리의 수심은 8m 내외이며 방파제 초입은 5m 내외로 얕다. 조류가 방파제로 들어오는 물때가 좋으며 다른 거제권에 비해 물색이 조금 탁하기 때문에 청물이 들어 물색이 맑을 때 찾아가도 좋다.
내비 주소 남부면 저구리 489-16

 


 

대포방파제
진입하기 수월하고 방파제의 규모가 작으며 항상 조류의 소통이 좋기 때문에 많은 낚시인들이 하루 이틀씩 머물며 낚시를 한다. 방파제 주변으로 주차할 공간이 많기 때문에 여유 있게 차를 대고 낚시를 할 수 있으며 간단한 취사도 하기 좋다. 방파제 콧부리를 비롯해 내항과 외항에 모두 포인트가 형성되며 가을과 겨울에는 감성돔이 주종이며 봄에는 볼락, 도다리, 감성돔이 잘 낚인다. 여름에는 무늬오징어와 갑오징어, 붕장어, 농어가 잘 낚이며 가을에는 거의 모든 어종을 구경할 수 있다. 수심은 7m 내외로 발밑도 깊은 편이며 조류가 빠를 때는 콧부리에서 낚시를 하기 힘들므로 내항으로 자리를 잡는다.
내비 주소 남부면 저구리 767-7

 


 

명사방파제

다양한 어종이 낚이는 생활낚시형 방파제로 볼락, 갈치, 학꽁치, 쥐노래미 등이 잘 낚인다. 예전에는 작은 씨알의 감성돔도 많았으며 도다리, 보리멸과 같은 어종도 잘 낚였다. 콧부리 주변이 명당이며 바닥이 모래이고 깊지 않기 때문에 쉽게 낚시를 할 수 있다. 방파제 바로 옆으로 데크와 산책로를 겸한 낚시터를 만들고 있는데 곧 개장을 앞두고 있어서 낚시터가 개장한 후 어떤 변화가 있을지는 지켜보아야 한다.
내비 주소 남부면 저구리 248-20

 


홍포방파제

방파제라고 하기에는 길이가 20m 내외로 너무 짧다. 정식 명칭은 홍포선착장이지만 지금은 선착장의 흔적이나 기능을 찾아볼 수 없으며 그야말로 낚시터로 변한 곳이다. 여차방파제와 마찬가지로 태풍으로 인해 수차례 방파제가 파손되어 증축을 했는데 테트라포드의 규모나 양이 그리 많지 않아 테트라포드에 올라서 낚시를 할 수 있다. 가장 좋은 자리는 방파제 콧부리와 방파제와 이어진 갯바위. 수심은 가까운 곳이 7~8m이며 멀리 채비를 흘리면 13m 이상 나온다. 조류가 방파제로 밀고 들어와 외각으로 빠져나갈 때 채비를 멀리 흘리면 감성돔의 입질을 받을 수 있다. 한때 이 주변에서 감성돔 선상낚시가 유행할 정도로 가을과 겨울에 감성돔이 잘 낚였으며 최근에는 벵에돔낚시가 잘 된다. 한치, 무늬오징어, 볼락, 농어, 문어도 모두 낚을 수 있다.

내비 주소 남부면 저구리 737-48(주소를 입력하면 홍포마을회관에 도착하며 여차 방향이면 약 20m 전방, 대포 방향이면 약 20m 후방에 홍포선착장 푯말을 보고 진입한다. 내리막 경사가 크고 도로가 좁기 때문에 반대편 차량에 유의하며 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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