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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외연도 농어 스타트_너울 치는 황도 직벽에서 102cm 농어 격침
2020년 06월 1658 13368

특집 2020 황금시즌 대물 퍼레이드

서해 외연도 농어 스타트

너울 치는 황도 직벽에서 102cm 농어 격침

 

 

 

필자 일행이 5월 7일에 올린 조과. 가장 밑에 있는 102cm짜리가 필자가 올린 농어다.

 

함께 출조한 낚시인들이 황도의 무명 홈통에서 농어를 노리고 있다.

필자의 기록어인 102cm 농어를 들고 있는 필자.

 

 

 

나는 매년 4월 29일이면 충남 태안 안면도로 내려가 김선민 선장이 모는 팀루비나호를 타고 농어 루어를 나선다. 이러한 출조 일정은 올해로 8년째로 접어들었고 김선민 선장과의 인연도 그때부터 시작됐다. 그러나 올해는 그 날짜에 주의보가 내리는 바람에 5월로 출조가 연기됐다. 그리고 이 일정 연기가 나에게 농어 최대어를 낚게 되는 행운을 가져다주었다.
 5월 7일 5시에 안면도 영목항을 출항해 불안도, 오도, 횡경도 등지를 들러 황도로 진입했다. 이날은 너울이 엄청나게 치는 상황이어서 낚시가 쉽지 않았는데 다행히 황도 큰 홈통이라는 포인트에서 오전 10시경 첫 농어가 올라왔다. 히트 루어는 다이와의 쇼어라인 Z140 미노우로 정투성이 뛰어나고 바람을 덜 타 내가 가장 선호하고 있다.
이 포인트에서 2마리를 낚은 후 다시 황도를 한 바퀴 돌다가 이름 모를 직벽 포인트에서 문제의 입질을 받아냈다. 너울이 세고 포말이 많아 봄 포인트로는 썩 좋아 보이지 않았는데 의외의 장소에서 입질이 들어온 것이다.

먼저 낚은 85cm와는 힘에서 차원이 달랐다
직벽에 루어를 바짝 붙여 던진 후 불과 1초 정도 감자 덜컥 하는 강력한 입질이 들어왔다. 의외의 과격한 입질에 놀란 나는 순간 당황했다. 보통 봄 농어 루어낚시는 조류가 완만히 흐르는 홈통에서 바닥층을 느리게 공략하는 패턴이 잘 먹힌다. 쉽게 말해 슬로우 패턴이 잘 먹히는 것이다.
아마도 이날 너울이 심하고 포말까지 많다 보니 경계심이 풀어진 대물 농어가 루어를 덥썩 물어버린 게 아닌가 추측됐다.
그런데 드랙을 풀고 나가는 힘이 한 시간 전에 올린 85cm와는 차원이 달랐다. 상황을 감지한 김선민 선장이 “천천히, 천천히 느긋하게 끌어내라”며 옆에 와서 응원을 했다. 잠시 후 묵직하게 루어를 끌고 다니던 녀석이 수면에 떠오르자 환호성이 터졌다.
뱃전에 올리자마자 계측자에 올렸는데 길이가 무려 102cm가 나왔다. 아직 영양 상태가 좋지 않아 배가 홀쭉한 녀석이었지만 확실히 85cm와 102cm는 파이팅에서 차원이 달랐다. 이전까지 나의 기록은 역시 외연도에서 낚은 94cm였는데 이번에 개인 기록을 경신하게 돼 무척 기뻤다.
아울러 외연도로 농어 루어낚시를 다닌 지 8년 만에 초반 시즌 봄 농어를 너울 치는 포말밭에서 올리는 진기록도 세우게 됐다. 이번 경험을 계기로 시즌과 포인트에 대한 새로운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도 매우 의미 있는 조행이었다. 
현지 문의 안면도 영목항 팀루비나호 010-5514-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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