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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2020 황금시즌 대물 퍼레이드_방어 국내 신기록 탄생 제주 김녕 앞바다에서 131cm 방어를 쏘다
2020년 06월 3493 13324

특집 2020 황금시즌 대물 퍼레이드

 

방어 국내 신기록 탄생
제주 김녕 앞바다에서
131cm 방어를 쏘다

 

강문석 브리덴 필드모니터·기간이즘 바다루어 스탭

 

▲지난 5월 11일 제주 김녕 앞바다에서 지깅으로 131cm 방어를 낚은 필자. 처음엔 너무 커서 부시리라 생각했지만 방어로 밝혀졌다.

 

5월 11일, 제주 김녕에 산란 대물 부시리들이 계속 나왔다는 정보을 접하고 제주와 육지의  지인 분들과 팀을 이뤄 제주항에서 낚싯배를 타고 산란 대물 부시리를 타깃으로 지깅 출조에 나섰다.
바다 상황은 썩 좋지 못했다. 해무가 깔리고 며칠 동안 강한 바람에 물색이 안 좋은 상태. 그래도 조류는 잘 흘러 주는 상황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낚시를 시작했다. 태클은 지깅대에 원줄 PE 5호, 카본 쇼크리더 80lb에 210g 스텐 지그를 먼저 달았다. 물색이 흐려서 그런지 빠른 피치 액션를 주면 대상어가 제대로 공격을 못하는 듯 미스바이트만 나는 상황이었다. 느린 피치 액션을 해주니 크지는 않지만 방어들이 올라와줬다. 그리고 낚시를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같이 오신 일행 분이 대물의 입질을 받았으나 빠트렸고 곧 나에게 입질이 왔다.

 

 

▲윗 턱의 가장자리가 직각으로 방어의 특징을 보였다. 

▲무게는 24.04kg.

▲아래 위 지느러미의 끝단의 위치가 거의 같은 것도 방어의 특징이다.

 

펴진 지깅 바늘보고 가슴이 철렁
초반 스타트가 시작되고 강하게 잠갔던 드랙이 사정없이 풀렸다. 족히 50m는 풀려나간 느낌. 너무 많이 차고 나가는 느낌이어서 슬슬 불안해졌다. 중간 중간 손으로 스풀 브레이크를 잡는데도 굉장히 많이 차고 간다. 여로 차고 가는 게 아니라 먼 바다로 차고 나가서 다행이었다.
무게감이 있어 강제집행보다는 지긋이 펌핑을 한다는 느낌으로 제압을 시작했다. 라인이 너무 뻗은 상태여서 선장님이 배로 라인을 따라 가주었고 어느 정도 힘이 빠졌는지 중간부터는 크게 차고 나가지는 않아 무게로만 버텨주었다.
그렇게 8분 정도 줄다리기가 이어졌고 쇼크리더가 보이면서 어체의 형태가 보이기 시작했다. 상당한 덩치에 모두 깜짝 놀라고 환호성이 들렸다. 대상어를 배위에 올린 후 다시 한 번 큰 덩치에 놀랐다. 그리고 갈무리하려고 바늘을 빼려고 했는데 또 놀랐다. 라인이 쓸려있고 지깅 바늘이 펴져 있었던 것. 순간 속으로 철렁했다. 만약 좀 더 무리하게 당겼거나 지체했으면 줄이 터졌거나 고기를 빠트렸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무사히 랜딩에 성공해 몹시 기분이 좋았다.

내가 방어 국내 기록어의 주인공이 될 줄이야 

 

 

▲계측 결과 131cm가 나왔다.


체고를 보고 부시리 기록어라 생각하고 계측을 했는데 133cm가 나왔다. 그런데 무언가 이상했다. 당연히 부시리라고 생각했었는데 살펴보니 체색과 꼬리모양이 방어의 형태였기 때문이다. 그때부터 배에 혼란이 찾아왔다. 그 이유는 방어 국내 최대 기록이 117cm여서 이게 만약 방어라면 국내 신기록이기 되기 때문이다.
배 위에서는 방어 국내 기록으로 생각하고 혹시 모를 상황에 주변 분들한테 사진을 보냈는데 전부 방어라고 의견이 나왔다. 일단 정확한 사실은 항에 들어가서 확인해보기로 했다.
오후에는 사수도로 이동해 낚시를 했지만 110, 106cm 부시리와 작은 방어를 낚였다. 제주항으로 돌아온 후 사실 확인에 들어갔다. 항구에 도착하니 그곳엔  방어·부시리를 전문으로 조업하시는 선장님들이 있었다. 선장님들의 의견은 만장일치로 방어. 기록어라는 생각에 정확하게 계측을 하니 131cm가 나왔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수협에 가서 포를 떠보았더니 내장과 살이 방어와 일치했다.  


필자의 장비
로드 6ft 버티컬 스피닝 로드
시마노 트윈파워 10000PG
라인 요쯔아미 론포트 오즈포트 5호
쇼크리더 카본 쇼크리더 80lb
지그 알케미 스텐지그 21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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