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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 서신지_초봄에 대물 솟는 저력의 토종탕 소류지
2020년 03월 4096 13116

 

전북 완주 서신지

 

초봄에 대물 솟는 저력의 토종탕 소류지

 

잔입질에 현혹되면 안 돼!

 

박상수 판야 필드스탭, 붕어와어울림 운영진, 유튜브 길낚시유림TV

 

 

3천평 규모의 서신지 전경.
완주시 화산면 화월리에 있으며 외래어종이 없는 토종터다.

 

작년에는 이맘때 얼음판 위에서 찌를 보고 있었는데 올해는 유난히도 따뜻한 겨울이 계속되고 있다. 설상가상 여름에도 잘 오지 않던 비가 1월 중순 들어 3일 동안 80mm 이상 강우량을 보였다. 모든 저수지마다 무넘기에 물이 철철 흘러넘치고 조금씩 얼었던 살얼음도 전부 녹아버린 상황. 그래서 살얼음이 얼지 않은 틈을 타 지난 1월 19일에 붕어와어울림 이준희 회장과 이창주 운영진이 전북 완주의 서신지로 탐사 출조를 한다기에 필자도 길을 나서보았다.

 

서신지 무넘기 주변에 자리를 잡은 이창주 씨. 붕어와어울림 운영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마릿수 많아 전층낚시인도 즐겨 찾아
전북 완주시 화산면 화월리에 있는 서신지는 3천평 규모의 외래어종 없는 ‘토종탕’이다. 새우와 참붕어가 서식하여 생미끼 조달이 원활하고 마릿수 조과가 탁월하기로 현지 낚시인들 사이에서도 정평이 나있다. 붕어 개체가 많다 보니 잔잔한 마릿수 손맛을 원하는 내림, 중층 낚시인들도 자주 찾고 있으며, 이른 봄과 초겨울 시즌에는 4짜 중·후반이 출몰하는 저력이 있는 소류지다.
대물이 출현하는 포인트는 최상류 뗏장수초와 줄풀, 갈대가 혼재한 곳 그리고 무넘기 포인트와 논을 끼고 있는 중류권이다. 도로가와 급경사 구간은 여름에 대물이 잘 낚이며 시원한 자연 그늘까지 제공한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단연 최고 포인트는 최상류 구간이다. 떡밥낚시를 하면 마릿수에 시간 가는 줄 모르며, 참붕어·새우 미끼에는 굵은 붕어가 낚일 확률이 높다. 채집망을 던져 놓으면 붕어 치어들이 엄청나게 들어올 정도로 많은 개체가 있는 곳이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서신지에는 대물낚시인보다는 떡밥으로 마릿수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자주 찾는다. 개체가 많은 만큼 한겨울에도 얼음만 녹아 있으면 작지만 아담한 붕어들을 구경할 수 있다. 서신지의 다른 장점으로는 주차 여건도 좋다는 것이다. 상류의 제방에는 주차할 곳이 여러 곳 있으며 마을 사람들이 낚시인에 대한 반감도 없기에 호젓이 낚시를 즐기기에는 더할 나위 없다.

 

새우 미끼에 올라오는 붕어.

 

붕어와어울림 이준희 회장이 갈대 주변을 공략하고 있다.

 

 

2월 말~3월 말 대물 찬스
해마다 초봄과 겨울철에 서신지를 찾는 이창주 씨는 서신지의 가장 큰 매력으로 ‘전통 생미끼낚시’를 꼽았다. 서신지의 붕어는 새우와 참붕어 미끼에 황홀한 찌올림을 보여준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 출조는 한겨울에 많은 양의 비가 내려 수온도 물색도 좋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무넘기 주변에 자리를 잡고 낚시를 시작했다.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7치~8치 붕어로 생각지 못한 마수걸이를 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한겨울임이 무색할 정도로 잔 입질 성화가 심해 미끼 보존에 문제가 있었다. 미끼를 바꿀까 고민을 했지만 이창주 씨가 “서신지에서 7~8치 마릿수낚시에 현혹되어 미끼에 변화를 주다보면 오히려 피곤한 낚시를 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잔입질이 심하더라도 새우나 참붕어를 사용해 우직하게 기다려야 큰 씨알을 낚을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잔입질은 신경을 쓰지 않기로 했지만 시간이 지나니 다른 문제가 찾아왔다. 저수지마다 특성이 다르겠지만 서신지는 보름달이 뜨면 입질이 뜸해진다. 출조한 날 밤에는 밝은 달이 떴는데 그 때문에 잔입질만 계속되고 큰 씨알의 붕어는 입질을 하지 않았다.
나는 출조한 날 밤낚시에서 4~8치까지 총 9수를 낚았다. 서신지의 본격적인 대물낚시는 2월 말부터 3월 말까지. 이 시기에 도전을 하면 서신지의 대장 붕어들을 만날 확률이 높다. 서신지는 길가 옆에 있고 침수수초와 줄풀이 잘 발달 되어 불법 어로행위로부터 안전한 소류지다. 동네 이장님도 ‘서신지는 물이 마른 적이 없다’고 하니 대형 붕어가 서식할 여건이 충분하다. 이른 봄에 조용하고 깨끗한 토종 소류지를 찾아 대물 붕어에 도전한다면 서신지로 출조하는 건 어떨까.
내비 주소 화산면 화월리 318

 

필자가 서신지에서 거둔 조과. 비가 온 후라 7~8치가 주종이지만 초봄에는 대물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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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shmhfff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낚시인들이 상당히 많더군요 너무 혼잡했습니다, 그리고 바닥이 너무 지저분 해서 채비 안착이 쉽지가 않았습니다 2020.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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