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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어_제주 타이라바 중 이색 손님고기 46cm 살살치
2020년 03월 22 13081

희귀어

 

제주 타이라바 중 이색 손님고기
46cm 살살치

일본에선 비싼 가격에 거래되는 고급 어종

 

박상준 경기 광주 낚시인

 

 

1월 5일 일요일. 회사 동료 3명과 함께 겨울 대물 참돔을 노리기 위해 제주도로 타이라바 출조에 나섰다. 제주 모슬포항에서 출항하는 나폴리호를 타고 가파도 인근의 해상에 도착해서 낚시를 시작, 기대한 대로 참돔과 큰 씨알의 쏨뱅이가 우릴 반겼고 순조롭게 조과를 거두고 있었다.
오전 9시쯤 되었을까? 여전히 가파도 해상 주변에서 타이라바로 바닥을 찍고 리트리브를 시작하자마자 묵직한 입질이 들어와서 훅셋 후 랜딩. 참돔 특유의 처박는 액션이 없어서 대물 쏨뱅이나 열기일 거라 예상하고 끝까지 릴링을 했다. 그러던 중 수면에 붉은빛 고기가 보이는 순간 사무장이 "쏠치다! 대박!"이라 외치며 뜰채질을 해주었다.

 

 

 

제주 가파도에서 타이라바 낚시 도중 46cm 살살치를 낚은 필자. 쏨뱅이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더 고급 어종이다.

 

 

제주 방언으로 쏠치우럭, 쏨뱅이보다 맛있어
나는 처음 보는 어종이어서 어떤 물고기인지 여쭤보니 제주에선 방언으로 ‘쏠치우럭’으로 불린다고 했다. 타이라바나 지깅을 할 때 종종 잡어로 올라오지만 이렇게 큰 씨알의 쏠치우럭은 선장도 사무장도 처음 본다고 했다.
나중에 검색해본 결과 쏠치우럭은 표준명이 살살치이며 일본명은 이즈카사고(イズカサゴ)였다. 일본 관동 지방에서는 큰 씨알의 살살치가 매우 비싸게 거래되는 어종이라고 하며, 선장님 역시 살살치의 맛을 아는지 부시리 3마리와 바꿀 의향이 있냐고 물어보기도 했다.
철수한 후에 선장과 사무장 그리고 함께 출조한 일행이 모두 살살치 포함해 참돔과 쏨뱅이를 횟집에서 먹었다. 살살치를 먹어보니 대물 쏨뱅이보다 훨씬 육질이 뛰어나고 맛있었다. 국내에서는 잡어로 취급되지만 흔한 어종이 아니고 대부분 손바닥 크기만 잡힌다는 말에 혹시나 하는 기대감으로 낚시춘추 최대어상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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