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 고객센터
과월호신청
Home> 호황낚시터 > 민물
충남 예산 예당지_봄 스케치
2020년 03월 123 13059

 

충남 예산 예당지

 

 

스케치

 

박일 객원기자

 

 

수상좌대 옆 수몰나무가 자리한 예당지 상류의 수변 데칼코마니.

 

새해가 된 지 두 달이 가까이 된다, 겨울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겠는데 봄이 오고 있다. 이번 겨울은 날씨가 포근해서 얼음낚시를 제대로 못한 채 겨울을 보내서 그런지 못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얼음이 얼기를 그렇게 바랬는데 허탈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몰라도 올해는 얼른 봄이 오기를 기다리며 물낚시 준비에 나섰다. 충남 예산에 사는 후배가 1월 말부터 예당지에서 붕어 얼굴이 비치기 시작한다고 했다. 반가웠다. 
평소 늘 출조를 같이 하는 조우 몇 명과 함께 2월 1일 예당지를 찾았다. 그동안은 중류에서 낚시를 했지만 이번엔 예당지에서 가장 먼저 산란이 시작된다는 상류 동산교 연안의 좌대에 오르기로 했다. 서울에서 출발해 두 시간이 채 안되어 목적지인 애플좌대 선착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설렘을 싣고. 반가움을 나누며. 낚시터 가는 길.

 

오랜만에 물가에 와서인지 가슴이 뻥 뚫리는 듯 상쾌했다.  예당지는 2월 초 현재 만수 상태로 평소라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연안 대부분이 물에 잠겨 있는 상태였다, 아직 시즌이 이른 편이어서 낚시인들은 별로 보이지 않았다. 우리 일행 8명은 수몰 버드나무 나무 근처에 놓인 3대의 수상 좌대에 나누어 타고 올해 처음 물낚시를 했다.
물색은 좋았고 수심은 2~3m를 이루고 있었다. 미끼는 지렁이와 글루텐, 옥수수를 준비해 다대 편성을 했다. 수면은 바람 한 점 없이 잔잔했고 바깥 온도는 11도 정도였다. 낚시를 시작한 시각은 오후 3시가 좀 넘어서였는데 손님을 태운 배가 오가고 채비를 하느라 소란스러워서 그런지 오후에는 입질이 거의 없었다.
저녁 식사를 마친 오후 7시가 되니 어둠이 찾아왔다, 이때부터 자정까지 간혹 입질이 들어왔다. 박동일 씨가 준척급 붕어 한 마리를 낚았고 황욱 씨가 동자개 한 마리를 지렁이 미끼로 낚아 올렸다, 
밤이 되니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다. 자정부터 새벽 4시까지 좌대 안으로 들어가 눈을 붙이고 다시 낚시를 이어갔다. 붕어는 이때부터 낚이기 시작했다. 35cm급 떡붕어 한 마리와 준척급 토종붕어 5마리, 그리고 블루길 몇 마리이니 조황이 좋은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몇 달 만에 물가에서 찌올림을 보니 그렇게 좋을 수 없었다. 반가운 것은 간혹 낚이는 잔 씨알의 붕어였다.
좌대에서 철수해 동상교 상류 연안을 둘러보니 이렇다 할 조황은 보이지 않았다.취재 중 만난 현지 낚시인의 말에 의하면 2월 중순 이후 지금보다 수위가 조금 낮아지고 연안 포인트가 드러나면 봄 조황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취재협조 애플좌대 010 8807 6833(최민준),
광시면  예당남로 62-30

 

아침 햇살과 함께 입질도 퍼지길 기다리며. 예당지 상류 애플좌대에 오른 필자 일행들.

 

▲▼ 취재일 예당지 수상좌대 인근 양지바른 곳에서 꽃망울을 터뜨린 봄꽃,
좌측이 개불알꽃이고 우측이 별꽃이다.

 

취재일 거둔 예당지의 붕어들. 씨알 굵은 떡붕어도 함께 낚였다.

 

뜰채에 담긴 붕어를 보여주고 미소 짓는 박동일 씨.

 

 

 



※ 낚시광장의 낚시춘추 및 Angler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무단 복제, 전송, 배포 등)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