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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마라도_폭풍의 바다에서 긴꼬리와 한판승부
2019년 12월 171 12875

제주 마라도

 

폭풍의 바다에서
긴꼬리와 한판승부

 

홍경일 다이와 필드스탭, 팀다이와 밴드 운영자

 

마라도가 본격적인 대물 긴꼬리벵에돔 시즌에 접어들 기세다. 지난 10월 26~27일에 열린 팀다이와 밴드 정기대회에서 굵은 씨알의 긴꼬리벵에돔이 속출하며 마라도 매니아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필자가 운영 중인 팀다이와 밴드는 약 5천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데 매년 1회 정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매 대회 때마다 100명 가까운 회원이 참가해 기량도 겨루고 회원 간 친목도 다지는 행사로 열리고 있다.
올해는 대회 성격을 약간 바꾸어보았다. 마라도라는 국내 최고의 긴꼬리벵에돔낚시터를 무대로 한 이벤트 게임을 열기로 한 것이다. 회원들과 편안하게 마라도에서 1박을 하면서 그동안 못 다했던 회포를 풀고 모처럼 제주 여행도 즐겨보자는 취지에서다.
대회 기간 무렵의 마라도는 여전히 수온이 높아 잔챙이 벵에돔이 많이 낚이던 상황. 잔챙이 무리에서 큰 씨알을 골라 낚는 기술이 필요한 만큼 회원들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가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더불어 해질녘에 낚인 대물만 따로 시상하는 해창낚시 이벤트도 함께 열기로 했다.

 

 

 

배성우 씨가 장시덕에서 긴꼬리벵에돔을 걸어 파이팅을 벌이고 있다.

 


주의보 여파로 남쪽 포인트에서만 대회 개최 
집결 날짜인 10월 26일 오전 9시. 서귀포 운진항에 집결해 여객선 출항을 기다리던 중 청천벽력 같은 소리가 들려왔다. 주의보 여파로 여객선 운항이 취소된 것이다. 성산항에서는 여객선이 뜬다는 얘기에 서둘러 이동했으나 그새 성산항도 취소가 되어 자칫 대회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다행히 이튿날은 날씨가 호전될 것으로 전해져 마라도에서 1박할 낚시인들만 태우고 들어가는 여객선이 뜨기로 해,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우리 팀다이와 밴드 12명만 ‘독배’로 마라도로 들어가는데 성공했다.
마라도에 도착했으나 예상대로 수면에 백파가 일고 바람이 강해 낚시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나마 바람에 의지되는 남쪽 포인트인 납작여, 장시덕, 장시덕 선착장, 살레덕 등에서만 낚시가 가능했다.
첫날 대회는 오후 1시~4시까지 낚인 25cm 이상 벵에돔의 총 중량과 오후 4시~6시까지 낚은 25cm 이상 벵에돔 2마리의 총중량으로 성적을 매기는 독특한 방식을 적용했다. 최종 순위는 첫날 성적과 둘째 날 성적을 합산해 결정하기로 했다.
그 결과 총 중량 5.69kg을 거둔 김태호 씨가 1위, 강성문 씨가 4.23kg으로 2위, 배성우 씨가 3.38kg으로 3위를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김태호 씨에게는 다이와의 최고급 릴 찌낚싯대인 신형 VIP 타입 1 릴대가 상품으로 주어졌다. 2위를 차지한 강성문 씨와 3위 배성우  씨에게는 밑밥통 세트와 쿨러가 상품으로 주어졌다.   

 

 

 

팀다이와 밴드 이벤트 게임에서 입상한 회원들이 조과를 들고. 왼쪽부터 3위 배성우, 2위 강성문, 1위 김태호 씨.

김태호 씨가 이벤트 게임에서 올린 긴꼬리벵에돔을 보여주고 있다.

이벤트 게임을 마친 팀다이와 밴드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12월부터 본격 대물 시즌 돌입
마라도는 12월 무렵부터 본격적인 겨울 긴꼬리벵에돔 시즌에 돌입한다. 특히 해창에 40cm가 넘는 대물을 마릿수로 올릴 수 있어 전국에서 많은 낚시인이 몰릴 시기이다. 마라도는 부속섬이 없기 때문에 주로 본섬에서 숙식하며 낚시를 한다. 가끔 날씨가 좋은 날은 민박집의 보트로 여치기를 시켜주기도 한다. 본섬낚시 이동 때는 민박집의 골프카트로 데려다주기 때문에 거의 힘이 들지 않는다.
낚시인을 받는 민박집도 여러 채 있기 때문에 취향에 맞는 집을 선택하면 되며 낮에는 마라도 관광을 하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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