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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대교 먹물쇼, 갑오징어가 돌아왔다
2019년 11월 2167 12822

 

 

삼천포대교 먹물쇼   

 

 

 

갑오징어가 돌아왔다   

 

 

 

 

김남곤 쯔리겐 물반고기반 BS컴퍼니 필드스탭

 

 

 

 

10월 4일 새벽, 경남 사천시 대방동의 대방진굴항에 정박한 갑오징어 출조 낚싯배엔 평일임에도 낚시인들로 만석이었다. 배에 승선하며 바다를 보니 태풍이 지나간 직후여서 그런지 물색은 좋지 않았다. 올 가을은 매주 찾아오는 태풍으로 인해 주말만 기다리는 직장 낚시인들을 괴롭혔다. 태풍의 규모가 크든 작든 주말에 바다를 휘저어버리는 심술을 부렸다.
대방진굴항에서 출항한 낚싯배는 삼천포 앞바다에 도착했고 곧이어 낚시가 시작됐다. 물색이 흙탕물 수준이어서 전혀 입질을 받을 수 없었다. 삼천포 근해는 진양호의 영향을 받는다. 태풍으로 인해 진양호는 수문을 열었는데 방류된 뻘물이 삼천포 근해로 흘러든 것이다. 결국 낚싯배는 조금 먼 바다에 있는 사량도까지 갔다.  다행히 사량도 근해는 물색이 좋았다.

 

 

 

 

<1 수면으로 올라온 갑오징어가 먹물을 뿜고 있다. 배 위로 올리기 전에 먹물을 쏘게 하는 것도 랜딩 요령.>

 

<2 삼천포대교 아래의 갑오징어 포인트.>

 

 

진양호에서 유입된 뻘물이 문제

 

 

 

사량도 일대는 수심이 얕은 지형이어서 홈통이 많다. 홈통 지역은 낚시 구간이 넓고 수심이 얕으며 조류가 잘 흐르지 않기 때문에 에기를 캐스팅한 후 바닥을 끌어오면서 낚시를 해야 한다. 갑오징어 하나만 노린다고 하면 뱃머리 쪽에 서는 것이 좋다. 배를 대고 낚시를 할 때는 선수와 선미의 수심이 다른데, 얕은 수심 홈통 포인트를 더 깊숙이 노리려면 배 뒤보다는 앞이 유리하다.
갑오징어의 입질이 드문드문 들오기 시작했다. 사량도 남쪽에서부터 시작해 섬 주변을 천천히 돌며 갑오징어를 노리는데 얕은 곳은 잔 씨알이 마릿수로 나왔고, 약간 깊은 곳에서는 마릿수는 적어도 굵은 씨알의 갑오징어가 올라왔다.
정오가 되니 사량도에서도 입질이 끊겨 다시 삼천포대교 근해로 포인트를 옮겼다. 그러나 여전히 뻘물인 상황. 입질을 받을 수 없었다. 천천히 포인트를 거슬러 오르며 낚시를 하니 저도 선착장 일대가지 왔고 이곳에서 입질을 받을 수 있었다. 

 

 

<3 스테 채비로 갑오징어를 낚은 필자.>

<4 김명수 씨가 큰 씨알의 갑오징어를 낚았다.>

<5 사량도 일대로 갑오징어 출조에 나선 낚싯배들>

 

 

한 박자 쉬었다가 챔질해야 놓치지 않아

 

 

 

한번 입질을 받으면 그 다음은 낚시가 쉬워진다. 오징어는 군집성이 있어서 무리지어 생활하기에 포인트만 찾으면 입질을 받을 확률이 높다. 채비를 내리고 초리를 통해 살짝 무게감이 느껴지면 챔질을 했다. 갑오징어가 에기를 안았다고 느껴질 때, 완전히 에기를 안을 수 있게 한 박자 쉬었다가 챔질을 하면 랜딩할 때 거의 빠지지 않는다. 단순히 릴링만 해서는 안 된다. 설 걸린 갑오징어는 에기의 앞부분을 다리로 잡고 있다가 수면 근처에 오면 놓아 버린다.
갑오징어를 낚다보니 많지는 않지만 주꾸미가 한두 마리 섞여 나왔다. 11월이면 삼천포 앞바다는 주꾸미 시즌이 찾아올 것이고 이때엔 갑오징어 씨알도 한층 더 굵어 질 것이다.
■삼천포 화이트펄호 010-9207-3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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