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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 평도_ 맛으로는 단연 최고 붉바리 낚으러 오세요~!
2019년 10월 26 12748

전남 고흥 평도

 

맛으로는 단연 최고


붉바리 낚으러 오세요~!

 

최영교 광주 최프로와루어이야기 대표·하야부사 필드스탭

 

10여 년 전 전북 군산으로 참돔낚시를 한참 다니며 그 매력에 빠져서 일주일에 두어 번씩 출조할 때가 있었다. 하지만 타이라바에 지렁이를 달기 시작하면서 점점 흥미를 잃어갔고 거의 2년 정도 참돔타이라바 출조를 하지 않던 중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 낚시가 바로 붉바리낚시다. 타이라바만 이용해서 하는 참돔낚시와는 달리 타이라바와 메탈지그를 병행해서 낚시가 가능하며 무엇보다 붉바리 외에도 다양한 어종들을 잡을 수 있어서 낚시하는 내내 지루하지 않았다. 다양한 어종의 손맛을 느낄 수 있기에 5년 전부터 붉바리낚시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여수의 광도·평도권을 중심으로 움직였던 붉바리낚시는 2~3년 전부터 고흥권의 광도·초도권을 중심으로 상황에 맞게 포인트를 두루 섭렵해가며 새로운 붉바리 자원의 경로를 넓혀가고 있어 앞으로 많은 발전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장르다.

 

 필자와 함께 고흥 평도로 출조해서 40cm가 넘는 붉바리를 낚은 윤승환 씨.

 붉바리와 쏨뱅이가 잘 낚이고 있는 평도.

 메탈지그로 다양한 손맛을 본 필자.

 

붉바리낚시의 매력
붉바리낚시 시즌은 5월부터이며 11월초까지 이어진다. 4월에도 탐사를 다녀보았으나 차가운 수온 때문인지 5월이 되어서야 붉바리가 나와 주었다. 4월의 탐사에는 쏨뱅이, 놀래미와 농어 등의 얼굴을 볼 수 있었으나 붉바리의 얼굴을 보기는 힘들었다. 아마도 적정 수온대로 올라가야 붉바리의 활동이 시작되는 것 같다.
붉바리낚시의 매력은 앞에서 설명했듯 다양한 어종이 나온다는 것이다. 특히 구이나 탕이 맛있기로 유명한 쏨뱅이의 경우 개인 조과가 100여 마리가 넘을 정도로 많이 나올 때도 있다. 쏨뱅이의 입질이 붉바리가 물지 않을 때의 손맛을 달래주는 심심풀이 같은 존재라면 그 외에도 시기별로 농어나 놀래미, 장대 등이 손맛을 보장해주는 손님고기 역할을 톡톡히 해준다. 그리고 워킹낚시에서 잡기 힘든 30cm의 볼락이 가끔 나와 주어 볼락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큰 기쁨을 주기도 한다.
붉바리의 파워는 초반의 커다란 입질과 파워를 보여주고 중반 버팀으로 묵직한 손맛을 안겨준다. 마지막 스퍼트로 다시 한 번 파워를 보여주는 편이다. 참돔같이 계속 차고나가는 파워를 보여주지는 않지만 강하게 들어오는 입질과 고운 자태는 참돔낚시의 매력을 충분이 넘어선다. 낚이는 붉바리의 평균 씨알은 30~60cm이며 30cm 이하의 작은 붉바리도 가끔 올라오지만 바로 방생을 한다. 마릿수는 15~30여 수.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내가 출조할 때는 거의 이 정도의 조과를 꾸준히 올렸던 것 같다.

 

철저하게 장애물 위주로 공략
지난 9월 1일 고흥 지죽항에서 출항하는 에이스호를 타고 최근 조과가 좋은 초도 일대로 가려고 했으나 백중사리 물때여서 물색이 탁하고 적조도 끼어 물색이 조금 더 좋은 평도 일대로 출조에 나섰다. 사실 며칠 전에도 출조를 했지만 물색이 탁하고 수온이 낮아서 호황을 보이지 않았지만 비가 온 후 물색이 맑아지면서 조황이 살아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지죽항에서 출항한 후 40분 정도가 되어 도착한 평도 일대. 평도는 초도, 장도와 더불어 고흥권에서 유명한 낚시터로 본섬 연안은 물론 주변 부속섬에서도 붉바리가 잘 낚이기 때문에 평도권만 둘러보아도 만족할 조과를 거둘 수 있다.
붉바리는 참돔같이 먼 바다를 회유하는 어종이 아니라 특정 지역의 장애물에 붙어서 생활하는 붙박이 어종이라고 보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장애물에 숨어서 그 주변을 많이 벗어나지 않는 어종이므로 철저하게 장애물 주변을 공략하는 게 붉바리를 많이 만날 수 있는 방법이다. 주로 암반지대에 포인트가 형성되기 때문에 굴곡이 많은 암반의 사이사이의 골짜기를 노려야 한다. 바닥이 평평하지 않고 굴곡이 많은 만큼 바닥을 노릴 때 변화되는 부분을 빠르게 알아채고 바닥을 찍어주는 게 중요하다. 평평한 바닥을 찍다가 갑자기 쑥 들어가는 자리나 갑자기 올라오는 수중여 같은 곳에서의 입질이 많다.
출조한 당일에도 입질은 수중여 일대에서 집중이 되었다. 아쉬운 점이라면 수중여 공략에 익숙한 낚시인들은 지형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여 밑걸림이 아닌 입질을 받는 경우가 많았지만 느린 액션에 익숙한 낚시인들은 밑걸림이 입질보다 먼저 오기 때문에 힘들어하는 모습이었다.
나는 80g 인치쿠에 웜을 트레일러로 달아서 낚시를 시작했다. 최대한 바닥을 많이 두드리는 데 집중한 결과, 30cm 내외의 붉바리를 마릿수로 낚을 수 있었고 큰 씨알의 광어도 낚였다. 수온은 21℃ 정도로 나와서 별 문제가 없었지만 냉수가 들어와 대상어의 활성이 떨어지는 곳이 많았다. 오전까지의 조과는 좋지 않았지만 조금 깊은 곳을 노리니 꾸준히 조과가 이어졌다.
붉바리는 바닥만 잘 찍어주면 많은 손맛을 볼 수 있는 물고기다. 그리고 먹어 본 사람은 알겠지만 붉바리의 회 맛은 바닷고기 중에서도 으뜸이기 때문에 고기의 가치는 더 말할 것도 없다. 올 시즌은 황금어장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지만 바다루어에 관심 있는 낚시인이라면 꼭 한 번 도전해보라고 권하고 싶은 낚시이다. 

 
출조문의 광주 최프로와루어이야기 010-5531-7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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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요령 
참돔타이라바보다 릴링 횟수를 반으로 줄인다

붉바리낚시에는 두 가지 루어를 사용한다. 하나는 타이라바이고 또 하나는 메탈지그다.
타이라바는 타이라바로드를 사용해 참돔을 노리는 방법으로 운용할 수 있다. 차이점이 있다면 릴링을 오래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붉바리는 바닥층 돌 틈이나 골짜기에 머무는 걸 좋아한다. 참돔의 경우 바닥을 찍은 후 5~10바퀴 이상 릴링을 하지만 붉바리는 2~5바퀴 정도의 릴링 횟수를 줄여야 한다. 그래야 타이라바가 바닥층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다른 방법으로는 로드를 움직여 고패질하는 방식도 있다.
메탈지그는 보통 40~80g을 조류에 세기에 맞춰 사용한다. 조류가 약할 땐 40g 정도를 사용하고 수심이 깊어지거나 조류가 셀 때는 60~80g을 쓴다. 요즘 많이 출시되고 있는 캐스팅용 메탈지그를 많이 사용하는 편이다. 캐스팅용 지그이지만 낚시 방법은 고패질 식으로 운용한다. 메탈지그를 쓸 때는 좀 더 강한 로드를 사용한다. 광어낚시에 사용하는 정도의 강도가 알맞다.
붉바리는 통통 튀는 식으로 루어를 튕겨주면 강한 입질을 받을 수 있다. 폴링바이트가 많은 편이어서 루어를 내릴 때 집중해야 받아먹는 입질을 잡아낼 수 있다.
붉바리는 물골이나 굴속에서 튀어나와 먹이를 사냥한 후 다시 돌아가는 습성이 있다. 입걸림이 됐다면 빠르게 제압해야 한다.

 

 80g 인치쿠에 트레일러로 웜을 연결한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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