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50주년맞이 연속기획
광고로 보는 7080(마지막 회)

 

동보 일일낚시회의 東寶 日日낚시案內와

株式會社 眞露의 眞露 드라이
서성모
편집장

 

 

낚시춘추가 창간하자 그동안 마땅한 광고 매체를 찾지 못하던 조구업체 그리고 레저, 식품 업체들의 광고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낚시인들은 낚시춘추 광고를 통해 조구업체의 신제품 출시 여부를 알게 되었고 70년대 유일한 낚시매체였던 낚시춘추의 광고는 낚시인들을 위한 정보인 동시에 지식이 되어 주었다. 이에 창간 이후 70~80년대 게재된 광고들을 되돌아보면서 당시의 시대상과 낚시업계를 엿보는 지면을 마련해 보았다.

 

 

동보 일일낚시회

東寶 日日낚시案內
72년 4월호

자가용이 흔하지 않았던 70년대에 출조 버스는 낚시인을 낚시터까지 데려다주는 운송수단이었을 뿐 아니라 조황을 보장해주고 낚시를 배울 수 있는 움직이는 낚시점이었다. 본지 72년 4월호에 실린 ‘동보 일일낚시회’의 광고를 보면 당시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 광고 문구엔 ‘매일 출조하며 휴일 낚시의 번잡을 피하고… 충남, 충북, 호남지방 등 월척 낚시터를 조황에 따라 매일 안내…초심자는 낚시 지도를 해 드립니다’라고 쓰여 있다. 80~90년대 마이카시대에도 주말 조황을 책임져주는 출조버스의 인기는 직장낚시인들 사이에서 여전했으나 인터넷의 등장으로 개인 출조가 활발해지면서 쇠락의 길을 걷게 됐다.

 

 

株式會社 眞露
眞露 드라이
82년 9월호

우리나라의 소주의 대표명사인 진로. 그 역사를 살펴보면 192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회사의 창업주인 장학엽 씨가 1924년 평안남도 용강군에서 진천양조상회를 설립해 진로라는 상표명의 희석식 소주가 출시했다. 일제강점기부터 서민들의 즐겨마신 진로 소주는 지금까지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낚시춘추 82년 9월호에 실린 진로 드라이는 진로가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내놓은 제품이다. 소주의 국제화를 위해 기획한 이 술은 25도의 알코올 농도를 30도로 높이고 기존의 병 형태에서 탈피해 양주병처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