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용품

JS컴퍼니 AIRFLOW 원투대 실전 테스트기
외유내강 밸런스에 추자 참돔 속수무책

이은석 제이에스컴퍼니 사원


지난 12월 8일, 제이에스컴퍼니 최초의 원투대 에어플로의 실전 테스트를 위해 추자도를 찾았다. 에어플로는 3년 전부터 기획한 제이에스컴퍼니의 야심작으로 기존 원투대에 비해 설계와 기능 측면 모두에서 혁신적인 제품이다. 

▲제이에스컴퍼니 이동규 스탭이 에어플로 원투대로 참돔을 걸어 파이팅을 펼치고 있다.

시제품으로 첫날부터 맹활약  
이번 추자도 실전 테스트는 바다 부문 이동규(닉네임 건곤일척) 스탭 외에 마케팅팀 김은상 팀장과 필자가 동행했다. 이동규 스탭은 현재 ‘오늘도낚시’라는 원투낚시 카페를 운영 중이며 다년간의 추자도 출조를 통해 참

돔, 감성돔, 돌돔낚시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다.
12월 8일, 해남의 추자도 전문 출조점인 달랑진낚시점에 도착한 우리는 미끼로 쓸 개불, 홍갯지렁이 등을 구입했다. 공략 대상 어종은 참돔과 감성돔. 새벽 4시경 추자도에 입성해 하추자 봉이네민박에 짐을 풀었다. 봉이네

민박은 갯바위 찌낚시와 원투낚시 노하우가 대단한 곳이다. 아침식사 후 곧바로 종선에 올라 포인트로 향했다.

 

선명한 입질 파악 능력과 강한 제압력 확인
첫 날 포인트는 하추자도 신양리 방파제에서 가까운 ‘간여’였다. 원투대는 각 스펙별로 총 4대를 펼쳐 테스트와 리뷰를 준비했다. 스펙은 다음과 같다. CHARM LIVE 원투 500-5호, CHARM LIVE 원투 530-5호, CHARM LIVE 원

투 530-6호, CHARM LIVE 원투 530-7호. 
낚시를 시작한 지 3시간 정도가 지났을 무렵. 갑자기 나타난 추자도 해녀들로 인해 잠시 당황하기도 했지만 조업이 끝난 후 곧바로 낚시를 재개했다. 입질이 들어온 것은 들물이 시작될 무렵. 총 9번의 입질이 들어왔고 돌

돔으로 추정되는 3번의 초강력 입질을 빼곤 나머지는 모두 성공적으로 끌어냈다.
미끼는 개불이 주효했는데 참돔은 상사리급부터 중치급까지 고루 낚였다. 가장 큰 놈은 55~60cm급. 에어플로 원투대는 예신부터 본신까지 선명하게 입질을 읽어냈고 파이팅 때도 주도권을 내주지 않을 정도로 강한 제압력을

보여주었다.
보통 참돔은 60cm만 되도 폭발적인 질주 본능을 발휘한다. 그래서 질주 순간에 너무 강한 액션으로 대응하면 더욱 강한 도주 본능을 유발해 채비를 터뜨릴 위험에 처할 수 있다. 그러나 에어플로는 질주 때는 느긋하게 낚싯

대가 누워 라인을 보호하고, 질주가 멈추면 곧바로 휨새가 복원되는 특징이 있어 참돔을 금방 지치게 만드는 것이 장점이다.
원도권으로 참돔 원투낚시를 나선 낚시인들의 조과를 보면 보통 한두 마리로 끝나지만 이날 우리는 상사리급을 포함 총 5마리의 참돔을 낚아 첫 필드테스트치곤 성공적인 결과를 거뒀다. 오후 5시경 민박집의 종선이 다가와

첫날 낚시를 마쳤다.

 

성공적 테스트에 자만하지 않고 성능 높일 것
민박집에 도착한 우리는 여러 낚시인과 원투낚시에 대해 다양한 얘기를 나누어봤다. 특히 돌돔낚시에 대한 얘기가 인상적이었는데, 이날은 한 원투낚시인이 67cm 돌돔을 낚아내 눈길을 끌었다. 간혹 원투낚시인 중에는 원투

대로 돌돔을 함께 노리려는 경우가 있는데 ‘돌돔은 전용대를 쓰는 게 맞다’는 게 전문 원투낚시인들의 목소리였다. 
둘째 날 우리가 찾은 곳은 역시 신양항 방파제에서 가까운 큰여라는 곳이었다. 발판도 편하고 3대돔도 모두 낚이는 포인트다. 미끼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참돔에게 효과적인 개불과 홍갯지렁이 두 가지를 중점적으로 사용했

다. 그러나 이날은 전날보다 낮아진 수온, 탁해진 물색 탓인지 잡어만 미끼를 탐할 뿐 안타깝게도 대상어의 입질은 들어오지 않았다
그래서 둘째 날은 주로 현재 국내 원투낚시 현황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원투낚시에 사용되는 주 스펙은 5-530~7-530으로 압축되는 분위기이다. 이 스펙은 감성돔, 참돔, 민어처럼 대중성이 강한 어종을

상대할 수 있어 보편성 갖춘 좋은 스펙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비해 돌돔낚시는 낚시인 수가 적고 매니아층이 강해 제조업체로서는 진입 장벽이 높은 것도 현실이라는 게 이동규 스탭의 설명이다. 
우리 일행의 풍족한 조과를 구경한 낚시인들은 시제품의 놀라운 성능에 “역시 제이에스컴퍼니에서 개발하면 다르다”며 높은 점수를 주었다. 개발팀의 한 사람으로서 자만하지 않고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더 집중하기

로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오는 4월경 정식 제품이 발매되면 지금껏 맛보지 못한 원투낚싯대의 새로운 세계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며 추자도를 떠났다. 

 

▲첫날 취재 장소인 하추자도 본섬의 큰여.

▲이동규 스탭이 에어플로 원투대로 올린 60cm급 참돔을 보여주고 있다.

▲30cm 전후의 잔챙이도 여러 마리 낚였다.

 

▲4월경 출시를 앞두고 있는 에어플로 원투대. 현재 테스트 중인 프로토타입으로 디자인은 변경될 수 있다.